미국 정부가 미국 최대 보험사인 AIG에 300억 달러를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정부는 우선주를 추가 매입하는 방법으로 AIG에 구제금융을 지원하게 되며, 이로써 AIG는 그동안 3차례에 걸쳐 1500억 달러를 지원받은 데 이어 4번째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미국 정부는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를 매입함으로써 국유화 논란을 피하려고 하고 있지만 금융시장에선 사실상 국유화 경로를 밟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AIG가 지난해 4분기에 617억달러, 우리돈 97조 천억 원 가량의 막대한 순손실을 기록해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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