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인 성 김 미 국무부 북핵 특사가 크리스토퍼 힐 동아태 차관보의 뒤를 이어 북핵 6자회담의 미국 측 수석대표를 맡게 됐다.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우리시각 27일 기자회견에서 성 김 특사가 앞으로 6자회담 대표단을 이끌게 되며,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특사와 협력해 업무를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김 특사는 지난 2006년 국무부 한국과장을 지냈으며 지난 해 9월 대사급인 북핵특사에 취임했다.김 특사는 검사로 활동하다 외교관으로 전직한 한인 1.5세로 힐 차관보와 호흡을 맞춰 북핵 1, 2단계 합의와 영변 핵시설 불능화를 이끌어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