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개발도상국들이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현상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아시아개발은행이 경고했다.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의 고령화를 다룬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50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아시아 전체인구의 17.5%인 9억 2천만명 이상을 차지하고 평균연령도 40세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의 고령인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가난한 나라에서 살고 있으며 필리핀과 라오스, 파키스탄 같은 상대적 빈국은 낮은 소득수준과 고령인구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이 확충되지 않아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아시아개발은행은 출산율과 사망률 저하를 고령화 원인으로 꼽고 고령화로 인해 노동 공급이 급감하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투자와 저축률이 하락해 경제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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