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정일 체제가 생존 위협을 느끼지 않으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데니스 블레어 미국 국가정보국장이 말했다. 블레어 국장은 상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의 핵 야욕과 확산 행동이 동아시아를 위협하고 있다면서도 북한 당국은 핵무기를 전쟁보다는 전쟁억지,국제적 지위, 강제적인 외교수단으로 간주하고, 아주 제한된 상황하에서만 핵무기 사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블레어 국장은 또 북한 당국은 군사적인 패배 지경에 이르렀다고 인식되거나, 통제 불능의 손실 위험에 직면하지 않으면 미군이나 미국 본토를 겨냥해 핵무기를 사용하려고 하지 않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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