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이 1864년 남북 전쟁 당시 단결을 호소했던 연설문 원고가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문서 낙찰가로는 사상 최고가에 팔렸다.링컨 전 대통령이 직접 쓴 이 원고는 탄생 200주년을 맞아 열린 경매에서 미국 내 문서 낙찰가로는 사상 최고액인 344만 달러에 익명의 전화 입찰자에게 팔렸다고 크리스티 경매사가 밝혔다.4쪽 분량의 이 원고는 링컨 전 대통령이 남북 전쟁 도중인 1864년 11월 10일 재선 성공 직후 백악관에서 읽은 것으로, 뉴욕의 한 도서관 협회에 기증돼 독립 200주년이던 1976년 단 한 차례 전시된 적이 있다.이전까지는 링컨 전 대통령이 1864년 남긴 편지가 지난해 소더비 경매에서 340만 달러에 낙찰되면서 최고가 기록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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