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지사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심리회복을 위한 무료 ‘심리회복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심리회복 상담 서비스’는 각종 재난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재난경험자에 대한 심리상담 및 진단활동을 실시하고 필요시 전문 의료기관으로 안내하여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응을 돕는 사업을 말한다.
재난으로 인한 피해는 물질적‧신체적 피해에서 심리적 피해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정신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심리회복의 필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재난피해자 등이 일상생활로 조속히 복귀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울산시는 지난 2011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지사와 협약을 통해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심리상담사, 교수, 의사 등 85명의 전문가 인력풀을 확보하여 상담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재난피해로 상담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울산광역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052-210-9521)로 연락하면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직접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