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베이징을 비롯한 중북부 지역에서 일어난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1급 가뭄경보를 발령했다.중국 정부는 겨울 밀 주산지인 8개 성의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뭄 예방 대책회의를 열고 가뭄경보를 2급에서 1급으로 올렸다.1급 가뭄경보는 가장 높은 경보 단계로 철도와 교통, 항공당국은 가뭄 예방 물자를 우선적으로 수송해야 한다.중국 정부는 이번 가뭄으로 4백 29만 명이 식수난을 겪고 있고 가축 2백7만 마리가 먹을 물이 없어 죽어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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