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어학 연수중인 한국 여대생을 상대로 화상 테러를 입힌 용의자들이 검거됐다. 러시아 경찰은 지난 20일 러시아인 3명을 이번 테러의 유력한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다. 10대와 20대인 이들은 지난 3일 모스크바 푸슈킨 언어대학 앞에서 한국인 어학연수생 22살 A모 씨에게 액체 인화성 물질을 붓고 불을 붙여 2도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러시아 내 이민족을 상대로 각종 폭행과 테러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스킨헤드 일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사건 직후 조기 귀국해 현재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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