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자동차 노조가 올해 춘투에서 기본급 4천 엔 인상을 요구하기로 했다.도요타 자동차 노조 집행부는 19일 물가 상승분을 감안해 올해 기본급 인상분을 4천 엔 이상 요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도요타 노조는 식료품 등 물가 상승이 종업원의 생활을 압박하고 있어 지난해 인상액 3천 엔을 웃도는 기본급 4천 엔 인상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노동조합 내부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대폭 감원되는 현실에서 큰 폭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데 신중한 의견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도요타 자동차는 올 3월 결산시 창업 이래 처음으로 영업 적자가 예상되면서 다음달부터는 공장 가동을 일부 정지하고 실질 임금도 일부 삭감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경영진에서는 이같은 노조의 기본급 대폭 인상 요구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임금 협상이 난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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