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에 놓인 북극곰을 보호하기 위한 '북극곰 정상회담'이 캐나다에서 열렸다.북극 주변국 정부관계자와 주민,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회담에서 참가자들은 적절한 보호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앞으로 50년 안에 북극곰의 3분의 2 가량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과학자들은 기후변화와 과도한 사냥, 북극에서의 산업활동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북극곰을 볼 수 있는 날이 길지 않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수천년 동안 북극곰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온 북극 주변 지역 주민들은 현재 북극곰의 개체수는 안정적이라며 멸종위험은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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