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의 예비군이 본격적으로 투입되기 시작한 가운데 이스라엘 예비군 한 명이 가자지구 투입을 거부해 군 형무소에 수감됐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작전투입을 거부한 예비군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민간인 수백명을 피살한데 항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이스라엘 군당국은 14일간의 구류 처분을 내렸다.이스라엘군 병사가 가자지구의 작전 투입을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인권단체 '오메츠'측은 가자사태 이후 8명의 예비군이 정부의 예비군 비상소집과 관련해 법률적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3명이 작전투입을 거부해오다 2명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 조건으로 부대에 합류했고, 나머지 한 명은 끝까지 참전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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