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일본 도쿄에서 발생한 전직 후생 노동성 차관 연쇄 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일본 경찰은 긴급 체포된 용의자가 다음 범행 대상자로 전직 사회보험청 장관을 지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일본 경찰청은 이 사건의 용의자, 46살 고이즈미씨가 경찰 조사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진술했다며 고이즈미씨의 집에서 발견된 택배 전표에도 전직 사회보험청 장관의 이름과 주소가 적혀 있었다고 설명했다.고이즈미씨는 또 34년 전 보건소가 자신의 애완견을 살처분한 데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며 범행 동기를 밝혔다.하지만 일본 경찰은 보건소가 후생노동성 산하 기관이지만 용의자의 진술이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비약이 심하다며 정확한 범행동기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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