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정책연구소인 미국진보센터가 최근 발간한 오바마 정부 정책제안서에서 오바마 당선자측의 신속한 대북 특사 파견을 제안했다.차기 백악관의 법률고문에 내정된 그레고리 크레이그 변호사는 정책 제안서에서 "대통령 취임 후 100일 이내에 대통령 특사를 북한에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제안서는 "새 정부가 미북간 관계 발전과 개선이 새로운 미국 정부의 어젠다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과 새정부의 핵심적인 목표가 핵문제에서 진전을 이루는 것임을 북한에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제안서는 이어 "북한은 미북 당국 간 고위급 직접대화야말로 미국의 새정부가 수용할 수 있는 방법임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제안서는 이와 함께 "대통령특사는 평양을 방문하기 전후에 서울을 들러 협의하고 브리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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