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오바마 상원의원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부시 1기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파월 전 장관은 미국 NBC 방송에 출연해 오바마 후보는 세계와 미국의 역사 무대를 이끌 새로운 세대이자 전환기적 인물이라며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파월 전 장관은 흑인 최초 4성 장군 출신으로 역대 공화당 행정부에서 외교안보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핵심 공화당원이라는 점에서, 매케인 후보에게 적지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파월 전 장관은 특히 마지막 시험대였던 금융위기 대처 과정에서 매케인 후보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반면, 오바마 후보는 침착함과 심오한 지적 능력을 보여줬다며, 오바마가 성공적인 대통령이 될 조건을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