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4일부터 영변 핵시설의 불능화 작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국제원자력 기구가 밝혔다.IAEA는 북한이 14일부터 IAEA 사찰팀이 모니터링하는 가운데 원자로에서 연료봉을 제거하는 작업을 시작하는 등 영변 핵시설 불능화 작업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IAEA는 또 북한이 13일부터 검증팀의 핵시설 복귀를 허용했으며 이에 따라 검증팀이 폐쇄 상태를 감시하기 위한 봉인과 카메라를 다시 설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IAEA의 플레밍 대변인은 북한과 미국이 합의한 검증방안을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면서, 6자회담에서 합의안이 최종 확정된 뒤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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