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탱크 수송선을 납치한 소말리아 해적이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사흘안에 선박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해적 대변인 수굴레 알리는 우크라이나 탱크 수송선, 파이나호 선상에서 위성전화 통화를 갖고 해적들이 자체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알리는 또, 선원은 물론 자신들도 함께 자폭할 것이라고 말했다.해적들은 지난달 25일 소말리아 해상에서 러시아제 탱크 등을 실은 파이나호를 납치한 뒤 2천만 달러를 요구하며 2주째 억류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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