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에서 자크 디우프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 사무총장이 세계적인 식료품값 상승세 때문에 지난해 5천만 명이 새로이 기아에 허덕이게 됐다고 밝혔다.디우프 사무총장은 인구 증가와 경제 발전의 부작용 가운데 농산물 수요 증가도 포함돼 있다며 특히 가난한 나라들은 식량과 에너지 가격 급등의 충격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디우프 사무총장은 또 2050년까지 세계 식량 생산량이 지금보다 2배로 늘어나야 하며, 그때까지 인구 증가분의 95%를 차지하게 될 개발도상국으로선 식량 증산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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