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이웃사랑회,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에 김장김치 30통 전달식
화정종합사회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HD현대건설기계 임직원 봉사단체 ‘이웃사랑회’(회장 이창식)는 11월 24일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용석)에 김장김치 30통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후원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

그룹 엑소 백현이 논란이 된 우울증 관련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백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2월 30일 팬사인회 현장에서 있었던 제 발언과 관련해 직접 사과를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백현은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하는 팬이 걱정이 되고 겁이나 오늘이 아니면 말 할 기회가 없다고 생각해 조급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마디라도 더 위로하고 싶었고 저를 좋아한다고 했으니까 제 말이 힘이 될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에 오늘 이 자리에서 빨리 어떻게든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마음을 짧은 시간에 잘 정리해서 전달할 수 있는 능력도 없으면서 섣부르게 말을 꺼냈다”라며 “제가 그 순간 왜 그런 말, 단어를 선택했는 지 후회된다. 정말 위로하고 힘을 내라고 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다. 그 팬분께도 죄송하고 이 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는 말과 행동을 더욱 신중히 하는 백현이 되겠다”며 글을 마쳤다.
백현은 지난달 30일 팬 사인회 진행도중 "우울증과 불면증이 왜 걸리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이 트위터 녹취파일을 통해 전해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최근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난 같은 소속사 선배 故종현 군과 상황이 맞물리며 파장이 확대됐다.
한편 백현에게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말한 팬은 백현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속상해 한 것이라며 그의 말에 진심으로 감동과 위로를 받았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다음은 백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백현입니다. 12월 30일 팬사인회 현장에서 있었던 제 발언과 관련해 직접 사과를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사실 요즘 우울증에 대해 많이 겁이나 있고 과민한 상태였어요. 그런데 현장에서 그 팬분과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너무 걱정이 됐고 덜컥 겁이 났어요. 제가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팬이 즐거움으로 가득 차야 하는 팬사인회에서 저에게 털어놓은 이야기가 꽤 심각하게 느껴졌고, 이 팬과 오늘 이 자리에서 헤어지면 다시는 이야기를 나눌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조급했던 것 같아요.
한 마디라도 더 위로하고 싶었고 저를 좋아한다고 했으니까 제 말이 힘이 될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에 오늘 이 자리에서 빨리 어떻게든 해주고 싶었어요. 그 팬 분과 이야기 한 후 팬사인회가 끝날 때까지 그 생각에 빠져 있었던 것 같아요..그래서 그 팬분은 물론 현장에 오신 팬 분들께도 우울하고 힘든 일이 있어도 엑소는 물론 옆에 좋은 분들이 있으니 힘내시라는 말을 하는 과정에서, 경솔하게 말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 마음을 짧은 시간에 잘 정리해서 전달할 수 있는 능력도 없으면서 섣부르게 말을 꺼냈어요. 제가 그 순간 왜 그런 말, 단어를 선택했는 지 후회됩니다. 정말 위로하고 힘을 내라고 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또 제 글에 실수가 있지는 않을까 두려워요. 하지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어요. 그 팬분께도 죄송하고 이 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말과 행동을 더욱 신중히 하는 백현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