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식품검역청은 최근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발견된 13번째 광우병 소는 1997년 캐나다 검역당국이 동물성 사료 금지 조치를 취한 후 5년이 더 지난 2003년에 태어난 홀스타인 젖소라고 공식 발표했다.식품검역청의 조지 루터바흐 수석 수의사는 이 젖소가 출생 시점까지 회수되지 않은 오염된 사료를 먹고 광우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관련 기록을 통해 해당 사료를 찾는 작업과 함께 비슷한 시기에 같은 농장에서 태어난 소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캐나다는 유럽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뒤 1997년 소에 대한 동물성 사료 사용을 금지하긴 했지만 2003년 5월 캐나다에서 첫번째 광우병 소가 발생하기 전까지 이미 배포된 오염된 사료에 대한 강력한 회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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