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와 서울 삼성역,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를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을 운영할 민간사업자 선정 작업이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GTX A노선의 연장 구간(파주∼삼성역)도 이르면 내년 말 착공해 2023년 개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공되면 파주, 동탄 등에서 서울로 오가는 시간이 최대 80%까지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A노선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RFP)안이 전날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토부는 이달 말 해당 사업의 RFP를 고시하고 내년 3월까지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이후 내년 4월경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협상과 실시설계를 병행해 최대한 조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GTX A노선은 경기도 파주에서 고양시 일산과 서울 삼성동을 거쳐 경기도 동탄까지 잇는 노선으로 총 사업비 3조3641억원이 투입된다.
GTX A노선이 개통되면 동탄-삼성 이동시간은 기존 지하철 이용 시 77분 걸리던 것이 19분으로 크게 줄고 일산-서울역도 52분에서 14분으로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