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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충북 인구지도 바꿨다
  • 이송갑
  • 등록 2017-12-19 1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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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간 4000여명 증가, 인구증가율 5.36%



진천군 인구가 올 한해 4천여명이 증가하는 기록적 증가세를 보이며 충북의 인구지도를 바꾸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현재 진천군 주민등록상 인구는 7만3천520명으로 2016년 대비 3천865명이 증가했다. 외국인을 포함하면 7만9천22명으로 4천24명이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충청북도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3468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10년 전에는 오창·오송 등의 개발을 통해 옛 청원군을 포함한 청주시가 충북도의 인구증가를 주도해 왔으나, 최근 3~4년 전부터는 진천군이 충북혁신도시 개발에 힘입어 충북 인구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모양새다.


진천군의 인구는 지난 3년간 약 1만명(2014. 11말 기준 6만9401명) 가까이 증가하며 비약적인 증가세를 걸어오고 있는데 이와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충북혁신도시 진천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만 4000여 호로 어림잡아 1만명 이상의 추가적인 인구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새로운 개발지역에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이 이뤄지면 구도심의 빨대효과 현상 또는 대규모 아파트 미분양 사태가 나타나는 지역이 최근 두드러지고 있으나, 충북혁신도시 진천지역은 이와 같은 현상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혁신도시 진천지역에는 현재까지 공급물량인 3500여 세대의 입주가 100% 완료됐음은 물론, 내년 상반기 입주예정 2개단지는 100%에 육박하는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 공급물량도 분양률 60%를 돌파했다.


또 혁신도시가 위치해 있는 진천 덕산면 지역의 인구 전입현황 자료를 보면 진천읍 등 관내에서 혁신도시로 전입하는 인구 비율도 20% 정도에 불과해 당초 우려됐던 빨대효과도 미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뚜렷한 인구증가세와 순도 높은 외부인구 유입비율은 최근의 산업단지 분양호조 등 활발한 기업유치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며, 진천읍과 이월·광혜원 등 북부권에 산업·농공단지를 지속적으로 조성하며 양질의 주택공급을 병행하는 지역 내 균형발전 전략을 추진한 것도 이와 같은 결과에 힘을 보텐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은 신척산업단지와 산수산업단지의 100% 분양을 비롯해 아직 조성 전인 송두산업단지도 50%에 달하는 선분양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또 최근 2년간 3조원에 가까운 기록적인 투자유치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조만간 대규모 투자유치 소식도 이어질 것으로 알려지며 투자유치 규모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2018년부터 지역 인구정책을 총괄할 ‘인구정책팀’을 신설해 인구분석, 출산, 보육, 전입자지원 등 인구관련 정책·기획 기능을 집중시켜 현재의 인구증가 추세가 더욱 가속화 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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