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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전남본부 여수사업소 재활용 수거
  • 김평규
  • 등록 2017-12-07 18: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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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실천

우리나라에서 한 해 소비되는 알루미늄과 철 캔의 양은 약 60억 개이다. 그 중 회수되어 재활용에 쓰이는 비율은 80%, 따라서 회수되지 못하고 자연 및 생활주변에 버려져 방치되어 환경오염 및 도시미관을 해치는 캔의 양은 한 해 12억 개로 추정된다.


“깨끗한 전파환경과 자연환경 작지만 함께합니다.”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서석진) 전남본부 여수사업소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슬로건이라고 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방송통신전파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진흥기관으로 무선국 검사, 전자파강도측정, 국가기술 자격검정, 전파사업 진흥과 전파기술 연구, 개발 보급 등을 수행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이다.


 그리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전남본부 여수사업소에서는 통신사업자(SKT,KT,LGU+), 선박 및 일반무선국 검사와 전자파 측정을 하며 무선국이 분포되어 있는 도심, 항구, 나대지, 산악지역 등으로 다니고 있으며 업무지역에서 무단투기 된 많은 캔들과 페트병, 병들을 보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여수사업소에서는 거창한 지구온난화 방지라는 명제를 차치하고서라도 지역구성원으로서 지역의 미관과 자연을 해치는 요소 사전 제거,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아까운 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무선국 주변에 버려진 고철과 캔을 수거해 오고 있다고 한다.


 직원들이 재활용 수거를 따로 시간을 내어서 하는 일이 아니라, 통신사업자 무선국의 경우 검사 측정장비 예열을 위한 2~3분 시간, 선박무선국의 경우 검사 후 선박에서 차량으로 이동 시에 틈틈이 하는 일이라 많은 재활용 수거 품목을 동시에 수거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순차적으로 품목을 정해 행하고 있다고 한다.


 재활용품 수거에 있어서 작년까지 고철을 수거하였고, 올해는 캔을 집중적으로 수거하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페트병 그다음은 가장 오랫동안 썩지 않는 병으로 정하였다고 한다. 한 품목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이러한 순서로 순환적으로 계속 진행 할 예정이라고 한다.


 작년에는 고철로 모인 대금은 직원들과 사무실 방문객들의 자발적 성금과 함께 세이브더 칠드런의“아프리카 빨강염소 보내기”후원 금액 등으로 뜻깊게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올해에도 모인 캔 매각금액은 금전적으로 얼마 되지는 않지만 다른 성금과 같이 나눔의 봉사 활동에 쓰일 예정이라고 한다. 원자재 수입의 외화절약, 환경보존, 나눔의 기부 그리고 아름답고 깨끗한 관광도시 이미지 가꾸기까지 일석사조의 효과를 보여주는 것 같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회성 행사가 만연한 지금, 자신의 위치에서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서 말보다는 행동으로 묵묵히 실천하는 이러한 시민들이 있는 관계로 환경에 대한 우리의 미래가 밝고 희망적이라는 것에 대해 확신하게 된다.


 더불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오늘날의 지구 현실에 있어 오염물질을 줍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아무 데나 버리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은 철저하게 분리수거하는 의식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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