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도시관리공단이 구의 고령사회 진입과 이에 따른 노인세대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시니어 66⁺일자리 추진단’을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일자리 추진단은 강북구도시관리공단에 소속돼 청소, 경비, 주차장 관리 등 고령자 친화적인 직무를 발굴하여 노인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 구성됐다. 또 노인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 노인 인력의 사회진출 기회 부여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어르신 추천 및 홍보 등 관련 사업 추진은 구청 일자리경제과, 어르신지원과, 동 주민센터, 대한노인회 강북구지회, 강북노인종합복지관 등의 기관이 협업을 통해 진행하여 강북구 주민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사업 대상자가 고령자이다 보니 월 60시간 미만의 소정근로 업무를 제공하고 강북구 고시 생활임금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우선 1단계 작업으로 내년 1월부터 50여 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난 후 2단계 작업으로 100여 명 이상의 일자리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시니어 66⁺일자리추진단이 노인 인구의 생활고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일자리 확충으로 사회진출 기회도 부여해 어르신들께서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