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국회의원의 세비를 2.6% 인상키로 했다.
여야가 국회의원실 보좌진을 1명씩 늘린 데 이어 이번에는 2018년도 세비(歲費) 인상을 추진하는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2012년 이후 6년 만의 인상이다.
국회 운영위원회 예산결산심사 소위원회는 지난 11월 3일 의원 세비 중 일반 수당을 내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인 2.6%만큼 올리기로 합의했었다.
국회의원의 월평균 세비 1149만원 중 일반수당이 646만원에서 663만원으로 인상된다.
국회 운영위원회 예결소위원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예산안 심사에서 국회의원 세비만 따로 심사하는 과정이 없다 보니 예결소위원들이나 운영위원들도 이를 의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