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부소방서 언양119안전센터는 지난 29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우수AMS에서 외국인 직원 약 3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사용법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교육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소통 등의 문제로 겪을 수 있는 화재나 구조ㆍ구급 상황발생 시 신고와 대처능력 부족을 예방하고 사고발생 시 기초소방시설 사용과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교육 사항은 ‘다국어 안전매뉴얼’을 활용한 신고방법,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 사용법,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관내 특성상 공장 등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아 외국인들 근로자 자체가 자칫 안전 취약지가 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근로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 등 대상을 확대해 지속해서 교육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