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샘 대리점 여직원, 용역업체 사장에 성폭행 피해
  • 이송갑
  • 등록 2017-11-30 10:05:47

기사수정
  • 한샘, 현재 사건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 중”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한샘 성폭행 사건이 대리점에서도 벌어져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한샘 주방가구 구매 대리점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 2월 중순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정신을 잃었고, 대리점과 계약 관계로 함께 일했던 모 용역업체 사장 B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 변호인에 따르면 입사한 지 한 달여 밖에 안 됐던 신입 직원 A씨는 직장을 그만두기를 원치 않았으며, 같은 공간에서 일하던 B씨로 인해 회사에서 당할 불이익이 두려워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성폭행 뒤 A씨는 B씨를 최대한 피하며 직장 생활을 했으나 B씨가 A씨에게 먼저 연락을 해왔다. 성폭행 일주일 뒤 B씨는 메시지로 “잠깐 얘기할 시간을 갖고 싶다”고 했다. 그는 “내키지 않으면 안 해도 되고, 그냥 무슨 말이든 해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라며 “그냥 내 조바심일 수도 있고”하고 덧붙였다. 


직장에서 원만한 사이를 유지하고 싶었던 A씨는 B씨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직장 동료 한 명과 함께 셋이서 2월23일 술자리를 가졌다. 술자리가 끝나자 B씨는 “따로 할 얘기가 있다”며 함께 온 동료를 보내고 A씨와 함께 술을 더 마셨다. 자리를 옮긴 뒤 A씨는 B씨에게 “좋아서 했다고 생각 마라” “첫 직장을 그만두고 싶지 않아 죽을 만큼 참고 있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B씨는 “미안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며 사과했다. 


변호인은 뉴시스에 “B씨는 대화 중 A씨에게 연이어 술을 권했으며 A씨는 거절했지만 거듭되는 설득에 술에 또 취한 상태로 모텔로 옮겨져 성폭행을 당했다”고 두 번째 폭행 사실을 설명했다. 다음날 일어나 욕을 하며 화를 내는 A씨에게 B씨는 “기억이 나지 않느냐”고 오히려 되물었다고 한다.


성폭행이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지자 A씨는 2월26일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다음 날인 27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합의 하에 이뤄진 관계”라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결국 A씨는 두 번째 성폭행 이후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고, 사표 처리됐다. 그 뒤 가해자 역시 회사를 나갔다. 


한샘 측은 뉴시스에 “해당 대리점은 사업자가 따로 있다”며 “본사 측에서 직접 고용에 관여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또 “A씨는 대리점 직원이 맞으나, B씨는 대리점과 일부 공사 계약을 맺은 용역업체 사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사건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2.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3.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4.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5.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6.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7.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