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55)는 29일 “더불어민주당과 손잡는 것은 절대 안 되고, 자유한국당과 손잡는 것도 절대 안 된다”며 “그럴 거면 차라리 정치를 그만두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자신이 주도하고 있는 바른정당과 통합이 차기 대선을 앞두고 한국당과 3당 합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정치권 일각의 전망을 강하게 부인하며 정계 은퇴까지 연계한 것이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청년, 미래, 다당제'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자유한국당이 현재 세력으로 축소되기까지 저는 어떤 사람보다도 노력했다. 민주당은 오히려 거기에 한 것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5년 동안 정치를 했는데 2011년 서울시장 선거 때까지 일종의 수구세력이 승리 해왔다"며 "제가 박원순 후보를 지지해 물꼬를 바꾸는 첫 번째 계기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다음 대선 때는 박근혜가 당선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피눈물 나는 결심을 하고 후보 자리를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했다. 지방선거 때는 승리를 위해 민주당과 통합했고, 또 국민의당을 창당해 여소야대를 만들고, (그런 결과로 인해) 박 전 대통령 탄핵도 다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 가운데 '3당 합당'이란 식의 표현이 있다"며 "바른정당과 연대 내지는 합당하게 되면, 그 다음에 한국당과 합하지 않을까라는 것인데 이는 우려라기보다는 오히려 왜곡"이라고 전했다. 그는 "제가 하는 일이 기득권 양당과 싸우는 것"이라며 "민주당이나 한국당과 손잡는 일은 있을 수 없고, 그게 호남이 가진 오해라면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해 4·13 총선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을 거론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뒷짐 지고 뒤에서 눈치만 봤다. 그랬던 사람이 뭐가 바뀌겠나"고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