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자메이카 연정’을 위해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은 자유민주당, 녹색당은 이날 심야까지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예비 협상 타결 시한인 16일(현지시간)을 지키기 못할 전망이다. 메르켈 총리는 협상에 앞서 “각 당 간에 의견차가 심각하게 크다”라며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자메이카 연정’은 연정 협상에 참여한 독일 각 당의 상징색인 검정(기민·기사), 초록(녹색), 노랑(자민)이 자메이카 국기 색과 같은 데서 나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