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정원 개혁위 "세월호 실소유주 국정원? 정황 없다"
  • 주정비
  • 등록 2017-11-09 09:46:05

기사수정
  • 실질적인 운영·관리에 개입한 정황 확인 안돼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개혁위)가 “국정원은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아니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국정원이 보수단체를 통해 세월호 진상규명에 반대하는 집회를 지원하는 등 여론조작에 관여한 사실은 확인됐다. 


국정원 개혁위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 매입 및 등기·증개축·운항허가 절차에 있어 관계기관이 발급한 서류상 소유자명이 모두 '청해진해운'이며 청해진해운이 자체적으로 세월호 매입과 증개축에 필요한 비용 165억원을 확보했다고 했다. 


개혁위는 양우회가 세월호의 법적 소유주인 청해진해운 관련 상장·비상장 주식 및 선박 펀드 등 금융상품에 투자한 사실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인양 노트북에 '국정원 지적사항' 파일이 저장된 것에 대해서는 국정원이 2013년 2월 20일 보안업무규정에 의해 국토해양부로부터 2천톤급 이상인 세월호(6천825톤)를 '국가보호장비'로 지정하기 위한 합동 보안측정 요청을 받고, 사전 점검 및 본 측정을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국정원 인천지부 항만담당 직원이 사전점검에서 지적한 'CCTV 추가 신설' 등 미비점 4개에 대해 청해진해운 양대홍 사무장이 메모하였다가 선사 자체 및 유관기관들이 지적한 내용을 추가해 '국정원 지적사항(100개)'으로 저장 및 보관했다는 것이다.


세월호 운항관리규정과 보고계통도에 국정원이 명기된 이유는 청해진해운이 테러 및 선박 리팝 등 비상시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보고계통도에 국정원을 포함시켰고, 국가보호장비로 지정된 다른 선박 9척도 국정원이 포함된 비상연락망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국정원의 세월호 관련 여론조작 및 사찰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국정원 심리전단이 세월호 관련 북한의 유언비어 확산 및 '남남갈등 조장' 대응 차원에서 허위·왜곡 선전을 정정하는 사이버 대응 등을 수행했지만 뉴스파인더 등 소규모 사이트 등에서 제한적으로 실시됐고 유가족 폄훼 및 특별법 반대 등 관련 활동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국정원이 세월호 관련 보수단체 활동에 개입한 사실은 확인했다


세월호 관련단체와 유가족, 특조위 사찰 의혹에 대해서는 국정원I/O는 2014년 8월 20일 서울동부시립병원장과의 면담과정에서 단식중인 유가족 '김영오' 씨의 건강 상태와 주치의 근무 동향을 청취했는데 해당 I/O는 평소 안면이 있던 병원장 인사차 병원을 방문했다고 하나 김영오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했다.


해킹 프로그램 활용 유가족 해킹 시도 의혹에도 국정원 개혁위는 RCS 대상 내국인과 서버 저장국 내 휴대전화 번호에 유가족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2.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3.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4.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5.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6.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7.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