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북구, 경비원 고용불안 해소방안 위한 열린토론회 개최
  • 최문재
  • 등록 2017-10-27 13:34:45

기사수정
  • 경비원 고용안정 및 공동주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26일 오후 3시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최저임금제 인상에 따른 경비원 고용불안 해소방안을 토론하는 ‘동행(同幸)성북 확산 및 활성화’열린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주민, 경비원, 관리소장, 공무원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전문가 패널의 주제발표와 주민참여 열린토론회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문가 패널로 김동준 성공회대교수, 심재철 에너지나눔연구소장, 한영화 변호사, 안성식 민주노총 서울본부장이 참여했다.


김동준 성공회대교수는 성북구 주민 스스로 더불어 행복한 새로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동행(同幸)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센티브 제공, 민관협력을 통한 주민의견 제안의 모델화 등을 통해 제도화, 시스템화 등을 제안했다.


심재철 에너지나눔연구소장은 석관 두산아파트의 사례를 통해 최저임금이 상승해도 오히려 관리비를 낮출 수 있었던 다양한 방안과 더불어 경비원의 근무 환경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지수화한 동행지수를 제안했다.


아울러 한영화 변호사와 안성식 본부장은 법률계, 노동계를 대표해 동행확산을 위한 제언을 했다.


이어 진행된 열린토론회는 송창석 수원시정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의 사회로 최저임금 일만원 시대의 동행(同幸)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동행(同幸)임금제에 대한 각 분야 참석자들의 의견이 오갔다.


이외에도 최저임금의 80% 수준으로 경비원의 임금을 인상하면서도 주민의 부담은 적은  동행임금제 시행, 최저임금 감액에 대한 문제점, 경비 월급이 지나치게 오를 경우 젊은 경비원으로 대체될 가능성, 감단직에서 최저임금 80-90%로 감액할 수 있도록 법 개정 필요, 경비원 직업군에 대한 지원 규정 신설 필요 등 다양한 의견이 표출됐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2018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앞두고 입주민은 관리비 인상, 경비원은 대량해고 등에 대한 우려와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를 민주적 절차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주민, 경비원, 관리소장, 공무원 등이 모여 허심탄회하고 소통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동행(同幸)성북 확산 및 활성화 열린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토론회에서 그 어떤 결론을 내지 못할 수도 있지만 우리사회가 직면한 문제이기에 다른 누군가에게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성북구는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경비원 고용안정 및 공동주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