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각급학교 등 산하 전 기관이 참여하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학교현장 중심의 실제훈련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학생, 교사, 교직원이 함께하는 훈련으로 안전문화의식 확산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한다.

주요 훈련내용을 보면 30일 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기숙사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하고 31일에는 남양학교에서 장애학생 대피훈련과 자연누리유치원 유아 대피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11월 1일에는 지진 대피훈련을 전 기관 및 학교가 실시하고 2일에는 도원고등학교에서 실험실 안전사고 대응훈련 등을 실시해 학생들 스스로 위험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이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대구에서는 감삼초등학교에서 최초로 훈련을 실시한다. 

아울러 훈련 기간 중 학생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안전실천서약, 대피로 그리기, 글짓기 등을 내용으로 하는 ‘1학교 1안전 문화행사’를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재난대응능력을 배양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행복한 교육이 실시 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