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26년 접경지역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이 소상공인의 노후 영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접경지역 내 군 장병 등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6년 접경지역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고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동일 장소에서 1년 이상 해당 업종을 계속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숙박업, 음식점업, 각종 서비...
“그동안 휴대전화가 있어도 통화가 잘 되지 않아 답답했는데 이젠 잘 터져 만족스러워요. 이번 추석 때도 귀성객들이 너무 좋아하데요.”
외딴섬 진도 내병도의 박일임(54․여) 이장이 전라남도에 감사전화를 걸어 휴대전화 난청 해소사업 이후 맞은 첫 명절 분위기를 전했다.
내병도는 진도 쉬미항에서 여객선으로 2시간여를 이동해야 도달할 수 있는 곳으로 16세대 30여 주민이 살고 있다. 마을 뒷산이 높게 솟아 있어 도리산 기지국에서 발신되는 전파의 수신이 약해 마을 주민들은 휴대전화 통화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마을 주민들은 도시에 사는 자녀들과 통화하려면 마을 옆 목고재까지 약 800m를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 8월 초에는 위급한 환자가 발생했지만 휴대전화가 잘 되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이에 전라남도는 마을 주민의 휴대전화 사용 불편을 해소하고 추석 연휴가 길어 고향을 떠난 대부분의 귀성객이 찾을 것에 대비해 추석 전에 난청 해소를 마무리해줬다.
내병도처럼 휴대전화가 잘 터지지 않는 난청지역이 전남에는 92곳이나 된다.
전라남도는 이들 난청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이동통신 3사와 섬 지역 휴대전화 난청 개선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그동안 이통사는 중계기 등 시설을 투자하고 도는 행정지원을 실시해 70개소의 난청을 개선했다. 2019년까지 92개소 난청지역을 완전 해소한다는 목표다.
노관구 전라남도 정보화담당관은 “앞으로도 지역민과 각 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휴대전화 난청을 적극 개선해 섬 주민과 여행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