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조치에도 지난 8월말 기준 충남 지역의 수출이 500억 달러에 근접하며 8월 기준 역대
통계상 최대치를 기록됐다.
최근 1년간 교역규모 및 추세
올 충남 수출액은 1월(24.5%)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수출증가율을 보이다 7월(8.2%) 들어 한 자릿수로 잠시 하락한 후 8월(14.9%)
들어 다시 두 자릿수 증가율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충남 지역은 수출액에서 전국의 13.3%, 교역액에서 10.1%를 점유했고,
수출 순위도 경기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올 8월말까지 충남 수출의 가장 큰 성과는 정보통신기술로, 경기호조로
인한 단가상승의 영향으로 213억 2500만 달러 규모를 수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유가영향을 받는
석유제품·석유화학제품도 전년(42억 55000만 달러) 동기대비 31.5% 증가한 55억 9500만 달러를 수출했다.
큰 폭의
수출증가율을 보인 품목은 반도체(85.7%) 석유제품(45.1%) 기초유분(89.5%) 건전지및축전지(208.4%) 등으로, 이들 품목은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 충남 지역 제2의 수출 주력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반도체 :
베트남(124.2%), 대만(111.6%), 홍콩(94.9%), 중국(48.0%) 順 증가
기초유분 : 인도(260.7%), 필리핀(224.5%), 대만(223.3%),
중국(66.9%) 順 증가
건전지및축전지 : 말레이시아(597.8%),
베트남(341.0%), 중국(259.9%) 順 증가
지역별 수출로는 그간 도가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역점 추진해 온 수출시장
다변화 혁신 성과가 빛났다.
충남 지역의 8월말 기준 뉴질랜드(166.3%) 네덜란드(79.5%) 브라질(99.6%) 등으로 수출을 크게 늘리며 기존 선진국 중심에서 중남미 지역 등으로의 수출저변을 확장했다.
네덜란드 :
석유제품(113.5%)·컴퓨터(30.5%)·플라스틱제품(43.7%) 順 증가
뉴질랜드 :
컴퓨터(8,230.5%)·석유제품(208.3%)·합성수지(23.3%) 順 증가
브라질 : 반도체(199.5%)·플라스틱제품(93.7%)·자동차부품(70.4%)
順 증가
반면, 중국 사드여파 영향으로 4월(18억 6800만 달러)부터 전년 동월 대비
2.3% 수출 감소세를 보였으며, 8월(18억 6200만 달러)수출도 전년 동월대비 10.3%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對중국
수출액(백만$) : ‘17.1월(1,922), 3월(2,070), 4월(1,868), 5월(1,842), 7월(1,720),
8월(1,862)
對중국 수출증감율(%) : ‘17.1월(2.3),
3월(0.4), 4월(△2.3), 5월(△6.6), 7월(△15.3), 8월(△10.3)
품목별로는 신형
스마트폰 출시 대비 메모리 수요증가 등으로 반도체 수출이 8월말까지 42억 1200만 달러를 기록, 충남의 대 중국 전체 수출(150억
6300만 달러)을 이끌었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보호무역 주의 심화, 환율변동성
확대 등 잠재되어 있는 수출환경 리스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전략적 수출지원을 통해 충남 수출품목·시장을
다변화 하는 등 수출구조 혁신 성공을 위해 해외마케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