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분당 펀 스테이션 매각에 관한 재공고문을 9월 28일 시 홈페이지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 자산처분 시스템 온비드에 올렸다.
앞선 9월 8일~21일 진행한 펀 스테이션 전자 입찰에 응찰자가 없어 유찰된 데 따른 2차 입찰 공고다.
시는 지난 1차 입찰 때와 같은 가격인 1252억 원에 펀 스테이션을 매물로 내놨다. 건물은 457억 원, 토지는 795억 원이다.
오는 10월 18일까지 20일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응찰이 진행된다.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금액을 입찰한 매수 희망자가 펀 스테이션 건물과 토지를 낙찰 받게 된다.
시는 2차 입찰도 유찰되면 3차 입찰 때는 예정가의 90% 가격으로 입찰에 부칠 계획이다.
80% 이하의 저가 매각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매각 대상인 펀 스테이션은 분당구 수내동 1-1번지 시유지 6563㎡ 규모 대지에 위치한다. 지하 3층, 지상 6층, 건축연면적 3만6595㎡ 규모로 2014년 준공됐다.
성남시는 매각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건물 용도를 교육연구·아동 관련 시설에서 주상복합, 업무시설, 문화·집회시설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