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저소득·다문화가정 대상 합동결혼식
  • 최문재
  • 등록 2017-09-26 13:10:55

기사수정
  • 26일 하계동 더블레스 컨벤션에서 진행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26일 하계동 더블레스 컨벤션 ‘작고 뜻깊은 제3회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합동 결혼식은 어려운 형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저소득 취약가구와 다문화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근 구는 결혼 후 1년 이상인 저소득 취약계층과 다문화 가구를 대상으로 참가 희망자를 접수 받았으며, 총 6가정의 부부를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저소득 3가정(80세 고령 가구, 장애인 가구, 저소득 가구)와 다문화 3가정(필리핀 부부 1쌍, 베트남 부부 2쌍)으로 총 6 가정의 부부와 동반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80세 고령 손씨부부는 71년 약혼식 이후 남편의 교통사고와 자녀들의 신장장애로 91년 이혼했으나 신장장애로 위독해진 딸의 마지막 소원으로 2011년 재결합하게 됐다. 손씨는 더 늦기 전에 결혼식을 꼭 올리고 싶어 불편한 몸이지만 휠체어에 몸을 싣고 이번 합동결혼식에 참여하기도 했다.


결혼식은 식전행사와 본 예식, 폐식, 연회, 폐백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합동 결혼식은 지난 2015년 민간 후원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민간 후원업체에서 예식비를 후원받아 결혼식을 지원 했다. 후원 내용으로는 결혼식장 대여 더블레스 컨벤션, 피로연 식대 비용은 LG전자 BEST SHOP 노원본점, 웨딩액자, 드레스, 메이크업 지원은 끌라르떼 사진 예술원, 커플링은 골든키, 부케는 그린 플라워, 홍보물은 리빙디자인(퍼블릭디자인), 축하선물은 노원드림 희망스터디 학원봉사회, 광염교회, 노원 교육복지재단에서 후원했으며 자원봉사는 노원 생활공감 모니터단에서 지원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주민들에게 예식 물품과 비용들을 흔쾌히 지원해주는 여러 기업의 좋은 마음들이 모였기 때문에 뜻깊은 합동결혼식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의 아름다운 나눔문화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