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유엔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전 여야 5당 대표·원내대표 회동을 추진한다. 그러나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정치적 쇼로 소통한다는 것만 보여주려는 청와대 회동은 안 하는 것보다도 못하다"라며 참석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출국 전인 지난 17일 "유엔총회를 마치고 돌아오면 각 당 대표를 모시겠다, 국가안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논의하고 협력을 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동이 이뤄지면 문 대통령은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처리에 감사 뜻을 밝히며 유엔외교 성과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반도 긴장 상황이 지속되는 등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사안들이 산적해 '협치'를 강조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청와대는 이번 회동에서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구성도 매듭을 짓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청와대는 27일을 유력한 날짜로 검토하며 여야 5당과 일정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회동에 긍정적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은 영수회담을 제안한 당사자로서 당연히 참석하겠다는 입장이다. 바른정당과 정의당 모두 회동 제안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자유한국당이다. 홍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보복에 여념이 없는데 적폐세력의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서 무엇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라며 '불참'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안보 문제로 청와대에서 회동을 하자고 한다, 전혀 반대의 안보관을 갖고 있는데 만나서 무슨 말을 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서 홍 대표는 "그냥 본부 1·2·3중대만 불러서 회의하라"고 일갈했다.
청와대는 일단 자유한국당을 끝까지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섯 정당, 열명의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모두 다 모시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한명이라도 빠진다는 것은 현재로서 상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