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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당 본부 집회.."반미 대결전 총궐기" 다짐
  • 최훤
  • 등록 2017-09-23 10: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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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성명' 후속조치 논의


▲ 북한 주민들이 TV를 통해 중계되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성명을 보고 있다. AFP / Ed JONES[제공자ⓒ 뉴스21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북한 노동당 핵심간부들은 22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집회를 열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전날 성명과 관련한 후속조치를 논의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반미 대결전에 총궐기하여 최후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집회가 22일 조선혁명의 최고 참모부인 당중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됐다"라며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기남·최태복·리수용·김평해·리만건·오수용·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먼저 최룡해가 김정은 성명을 낭독하고 이어 리만건과 조연준, 리영식 노동당 부부장과 박영철 과장이 연설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연설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한 '북한 완전 파괴' 발언을 규탄하며 '미친 불량배', '불망나니 깡패', '늙다리' 등으로 맹비난했다.


방송은 "그들(연설자)은 세계의 면전에서 온 세상을 향해 내뱉은 전대미문의 악담질은 명백히 우리 공화국에 대한 가장 포악한 선전포고이며 천만 군민을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에로 촉발시키는 기폭제로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보여준 국가핵무력의 모든 타격수단뿐 아니라 아직 세상이 알지도 못하고 알 수도 없는 우리식의 위력한 주체 무기, 통일탄들을 병기창에 차곡차곡 비축해 놓고 있는 우리 공화국에 있어서 트럼프가 내뱉은 '절멸'이라는 괴이한 낱말은 다름 아닌 미국의 종말을 의미하는 상징으로밖에 여겨지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연설자들은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 성명하신 바와 같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주체 조선의 존엄과 명예를 걸고 늙다리 미치광이 망발에 대한 대가를 받아낼 것이며 수령의 부름 따라 천만 군민이 총궐기하여 악의 제국을 반드시 반드시 불로 다스려 반미 대결전의 종국적 승리를 안아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혀 노동당 본부 집회에서 김정은 성명 후속조치를 논의했음을 시사했다.


연설자들은 특히 첨예한 정세에 맞게 김정은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철저히 확립하는 데 집중하고 노동당원과 주민들이 김정은의 명령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강철같은 규율을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른바 '본부당 회의'로 불리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집회는 정기적으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 매체가 이처럼 본부 집회 개최 소식을 구체적으로 보도한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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