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문화재단은 21일 참여형 도시디자인 사업인 ‘시민공감글판’을 마산야구장과 안민터널 입구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창원문화재단은 22일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선포 1주년을 맞아 추진해 온 '시민공감글판' 설치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가을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시민 참여형 도시디자인사업인 시민공감글판은 창원문화재단이 도심 곳곳에 문학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희망과 위안을 주는 문화예술의 참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추진해 왔다.
현재 시민공감글판 3곳 중 마산야구장과 안민터널(창원방면) 입구에는 지난 달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음이 단풍들지 않으면 이 가을을 놓치고 맙니다'라는 가을편 창작문안이 설치됐다.
또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성산아트홀 대극장 벽면의 시민공감글판은 재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문안공모와 서체를 재능 기부한 예술인의 참여 속에 '기죽지 마세요. 당신이 세상의 주인공입니다'라는 문안이 게시됐다.
가을편 문안은 오는 11월 말까지 게시되며 겨울편 문안 '아무리 찬 겨울도 봄 씨앗 하나, 가슴에 품고 있지요'는 새롭게 디자인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창원문화재단은 내년 1월 한 달 간 시민공감글판 봄·여름편 문안을 공모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창원문화재단 홍보전략팀(055-268-793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