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등을 대상으로 감금과 폭행, 온라인 사기를 저지른 캄보디아 범죄 조직 배후로 프린스 그룹 지목
폭행·감금 등이 빈번하게 일어났던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범죄 단지들.미국 법무부는 이 범죄 단지의 배후로 중국 출신 천즈가 설립한 프린스 그룹을 지목했습다.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범죄 수익 등을 통한 천즈의 자산이 600억 달러, 우리 돈 약 88조 원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중남미 마약왕에 맞먹는 규모라고도 덧붙였다.지난달 ...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지난 18일 제주도를 찾은 이청미(32·여·강원 원주)씨는 제주관광 안내 서비스 모바일 앱 ‘비짓 제주(VISIT JEJU)’의 잘못된 정보로 인해 큰 불편을 겪었다.
그는 숙소에서 1.3㎞가량 떨어진 식당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려고 했으나 두 시간이 넘어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다.
이씨는 제주도에 오기 전 다운받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버스 정보를 검색했으나 정류장에서 한 시간을 넘게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았다. 옆에 서 있던 시민에게 물어보고 나서야 앱이 알려준 버스 번호가 대중교통개편 이전 번호라는 것을 알았다.
이씨가 다운받은 모바일 앱 ‘비짓 제주’는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2016년 12월 예산 6억7000여만원을 들여 개발한 서비스 중 한 가지다. 다운로드 수가 5만회를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앱 설명에 따르면 생생한 여행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고 하지만 가장 최근 업데이트 날짜가 지난 2월21일이다.
지난 8월26일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라 버스 노선과 번호가 전면 바뀌고 공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정보는 한 달이 돼 가도록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앱 설명을 보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지만 지도 내 명칭은 한글로 표시돼 있어 유명무실하다.
지난 3월 한반도 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두고 시작된 중국과의 긴장 국면이 장기화됨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이 급속히 줄어들자 공사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
공사는 모바일 앱 내 버스안내 서비스가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공사 관계자는 “비짓 제주 웹페이지에서는 대중교통개편에 따른 정보로 변경이 돼 있는데 모바일 앱에 그런 서비스가 있는 줄 몰라 아직 반영이 안 된 것 같다”며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