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등을 대상으로 감금과 폭행, 온라인 사기를 저지른 캄보디아 범죄 조직 배후로 프린스 그룹 지목
폭행·감금 등이 빈번하게 일어났던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범죄 단지들.미국 법무부는 이 범죄 단지의 배후로 중국 출신 천즈가 설립한 프린스 그룹을 지목했습다.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범죄 수익 등을 통한 천즈의 자산이 600억 달러, 우리 돈 약 88조 원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중남미 마약왕에 맞먹는 규모라고도 덧붙였다.지난달 ...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제주항공은 지난 19일 김포국제공항에서 30번째 항공기를 도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19일 30번째 항공기가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20일 밝혔다. 30번째 항공기는 현재 보유중인 29대의 항공기와 동일한 미국 보잉사의 B737-800기종(189석 규모)이다.
제주항공은 2005년 창립 이후 7년만인 2012년 3월 항공기 보유대수가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섰고, 이후 3년이 더 지난 2015년 5월 20대를 돌파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불과 2년만에 10대의 기단을 확대하는 등 기단확대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항공기시장 수급상황에 따라 오는 4분기 1~2대의 항공기를 추가해 올 연말까지 총 31~32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올해만 총 5~6대의 항공기를 도입하는 셈이다.
제주항공은 내년에도 6~9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같은 공격적인 시장 확대전략은 기존항공사와는 격차를 좁히고 후발항공사와는 간격을 벌려 중견 국적항공사로 자리매김해 명실상부한 ‘항공업계 빅3’로 거듭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제주항공은 LCC 산업 전체성장을 주도하며 대한민국 항공여객 운송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제주항공 출범과 함께 독과점의 폐해를 고스란히 떠안았던 항공소비자는 이제 시장의 주체가 됐다. 경쟁효과로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진 결과 국적항공사를 이용한 여행객수는 2005년 3561만1971명에서 지난해에는 7811만9417명으로 늘었다. 연평균 7.4%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996년 3391만2219명이었던 국적항공사를 이용한 여객이 LCC 출범 직전인 2004년 3600만3374명이 되기까지 연평균 0.75%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8배 정도 높은 성장률이다.
기존항공사들이 제한적인 경쟁을 펼치며 사실상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던 데 비해 LCC의 시장진입은 완전경쟁을 유도했고 이에 따른 운임인하를 비롯한 서비스 경쟁은 여행심리 확산과 맞물리며 빠른 성장으로 이어졌다.
LCC의 성장은 시장구도를 완전히 변화시켰다. 2005년 0.2%에 불과했던 수송실적 기준 LCC의 국내선 시장점유율은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55.5%까지 성장했다. 그야말로 비약적인 성장세다. 국제선도 제주항공이 처음 운항을 시작한 2008년 0.05%에 불과했던 비중이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26%까지 늘어났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약 860만명을 수송한 데 이어 올해는 연간 수송객수 10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6개의 국내선과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32개 도시 41개의 정기노선에 취항하고 있으며 오는 29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11월2일 일본 마쓰야마 취항을 앞두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적 LCC 최초로 항공기 30대 시대를 열었다”며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공급을 대폭 늘려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시장경쟁을 주도해 궁극적으로는 소비자 편익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