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소속 서부교육지원청은 10월20일까지 학교 역사기록물 수집을 위한 '우리학교의 어제와 오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학교교육의 변천사를 공유하고 대중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부터 '학교 역사찾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공모전 주제는 '추억의 기억과 그 공간으로'. 소풍, 운동회, 입학식 등 옛 학교 풍경이 담긴 사진, 학교에서 쓰였지만 지금은 보기 힘든 물건 등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모든 기록물을 출품하면 된다.
수상작은 희소성·가치성·적합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5작품을 선정한다. 상품은 문화상품권 10만원이다. 수상작은 아니지만 전시·편찬에 도움을 주는 기록물 제공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공모전 선정자료는 현재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협력사업으로 진행 중인 '우리학교 역사의 벽 함께 만들기' 참여 학교에 제공해 활용된다. 또 '서부 학교교육의 역사' 전시에도 연계한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시민이면 나이와 지역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신청서는 서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sbedu.sen.go.kr)에서 내려 받아 이메일(girok@sen.go.kr), 우편 및 방문(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2길 15 서울서부교육지원청 기록관)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교육사료를 발굴·수집하고 학교교육 발전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