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이 14일 오후 2~4시 울산 동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조선업 실직자 등을 위한 ‘점프 업 2017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23개 업체가 159명의 구직자를 모집하는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
대우조선해양 'TCO프로젝트(카자흐스탄 텡기즈 유전 발굴사업)'에 참가하는 신한중공업 사내 협력업체 12개사를 포함해 지역 내 조선업 실업자 및 대학·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박람회가 진행된다.
채용박람회에서는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타로 및 스트레스 검사 등 부대행사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동구는 새 정부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체계 구축방안’ 발표에 따른 전직원 마인드 제고와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일자리 창출 계획 정례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조선업관련 종사자(퇴직자)의 일자리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제2회 추경에 구비 2억을 반영해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정열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최근 울산지역은 7월 기준 실업률이 3.8%로, 인근 경남의 2.9%, 전국의 3.5% 보다 높게 나타나 고용상황이 좋지 않다.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는 다양한 기업의 구인정보를 탐색해 알맞은 일자리를 찾고, 구인기업은 좋은 인재를 채용하는 기회를 얻어 서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