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가해자 두 달 전에도 피해자 폭행
  • 주정비
  • 등록 2017-09-05 10:10:39

기사수정
  • 동일 가해자에 경찰 비판 고조



부산 사상의 피투성이 폭행 피해 여중생이 사건발생 2개월 전에도 동일한 가해자들에게 폭행당해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상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ㄱㆍㄴ(14)양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사상구 엄궁동의 한 목재소 인근 골목길에서 ㄷ(14)양을 목재의자 등으로 내리찍고 손으로 뺨을 때리는 등 1시간 30분 가량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ㄷ양은 당시 고소장에서 지난 6월29일 오후 2시쯤 ㄱ양과 ㄴ양 등 5명이 부산 사하구 장림동 돌산공원에서 알고 지내는 남자친구와 연락을 했다는 이유로 슬리퍼로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리고 장림시장 부근 노래방에서 주먹과 마이크 등으로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ㄷ양의 어머니와 통화해 출석 약속을 받았으나 ㄷ양이 불출석했고, 이후 우편으로 3차례 출석요구서를 발송했으나 출석치 않아 피해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조서를 받지 않은 상태여서 피의자로 지목된 ㄱ양과 ㄴ양에 대한 조사는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두 달 전 일을 고소한 것에 앙심을 품고 ㄱ양 등이 ㄷ양을 폭행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ㄱ양 등이 ㄷ양의 고소사실 인지했는지 몰랐는지가 밝혀져야 보복범죄 여부를 따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여중생 피투성이 사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가해자 신상털기로 이어지고 있다. 또 청소년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들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부산 여중생 폭행 가해자’라는 제목으로 여학생의 이름과 학교, 사진 등 신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피투성이에 무릎을 꿇은 모습과 함께 뒷머리가 심하게 찢어진 피해자의 사진이 추가로 퍼지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청소년보호법 폐지를 주장하는 여론도 빗발치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광장의 청원 게시판에는 청소년보호법 폐지를 주장하는 청원 글이 게재된 지 하루 만에 4만명이 넘게 참여했다.


‘여중생 폭행 사건’은 지난 1일 오후 8시3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 인근 골목에서 중학교 3학년 ㄱ, ㄴ양이 다른 학교 2년생 ㄷ양을 폭행한 사건이다. 공장 주변에 있던 철골자재과 의자 등으로 ㄷ양을 1시간 넘게 폭행하면서 ㄷ양의 뒷머리 2곳과 입안이 심하게 찢어져 많은 피를 흘렸다. 행인이 ㄷ양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ㄱ양 등은 범행 후 2시간쯤 뒤 112로 전화해 자수했다.


ㄱ양은 ㄷ양을 폭행한 뒤 사진을 찍어 아는 선배에게 전송했다. 이 선배가 ㄱ양을 꾸짖으며 SNS에 사진을 올려 사건이 공개적으로 알려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2.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3.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4.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5.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6.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7.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