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전한 먹거리, 전주푸드로 학교급식 차린다!
  • 임환우전북사회부기자
  • 등록 2017-08-30 13:14:29

기사수정
  • 전주시, 오는 9월 1일부터 전주지역 88개 초·중·고교에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공급

전주시 농민들이 생산한 안전한 먹거리인 전주푸드가 학교급식으로 공급된다. 전주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전주시학교급식지원센터로 지정된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전주지역 초·중·고 학교에 전주에서 생산되고 한층 강화된 잔류농약 검사 등을 거친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들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지역 88개 초·중·고교에 재학중인 학생 5만3433명은 전주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로 만든 안전한 급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시는 또 전주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부족한 농산물에 대해서도 도내 친환경인증을 획득한 농산물을 우선 확보하고, 친환경인증을 거쳤다 하더라고 시료를 채취해 잔류농약에 대한 재검사를 실시하는 등 식품안전성 검증을 거친 식자재만 일선학교에 공급할 방침이다.

▲ 안전한 먹거리, 전주푸드로 학교급식 차린다!


시는 현재까지 총 88개 학교와 학교급식지원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일선학교의 기존 급식 식자재 계약이 끝나는 10월 이후에는 전주푸드 학교급식 공급학교가 100개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통상적으로 일선학교의 급식 식자재 계약이 8~9월 2달씩 묶어 이뤄진 만큼, 계약기간이 끝나면 전주시학교급식지원센터로 지정된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와 계약을 체결하는 학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전주푸드에 대해서는 식품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자체적으로 1차 56종의 간이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나아가, 의심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245종의 2차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식품안전성 검증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시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먹거리전략인 전주푸드 플랜 시행 3년차를 맞아 학교급식·공공급식 지원에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내부 논의 및 이사회 의결을 통해 기존 효자동 전주푸드 2호점과 동물원내 레스토랑을 폐쇄하고, 공공급식 지원시설로의 기능을 전환키로 했다.아울러, 시는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에 보다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하고 전주푸드에 납품하고 있는 농가주의 소득향상을 위해 전주푸드 참여 농가들과 협의를 통해 소품종 다량생산 방식으로 기획생산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조직 내 기획생산팀을 설치해 계획생산부터 새로운 농가 품목 발굴 등에 주력키로 했다.


▲ 안전한 먹거리, 전주푸드로 학교급식 차린다!


이밖에, 시는 노인복지관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급식지원사업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내실을 다지고, 직매장 송천점(1호점)과 종합경기장점(3호점)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서비스와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푸드는 시민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전주푸드의 발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전주시 188개 초·중·고교 중 현재 친환경농산물을 제공받고 있는 학교가 120여개 학교로, 향후 120개 학교 이상은 친환경농산물인 전주푸드를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