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2018년도 정부 예산이 429조 원 규모로 올해 예산보다 7.1% 증가된 금액이고, 복지·일자리 관련 지출이 최대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치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9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특히 복지예산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34%를 넘어서겠다. 반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20% 삭감하고 산업 분야도 소폭 감소하는 등 물적 자본에 대한 투자는 축소될 전망이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2018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고 다음 달 1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국회는 오는 12월 2일까지 내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해 처리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예산안은 429조원으로 전년(400조5000억원) 대비 7.1%(28조4000억원) 늘었다.
이는 정부의 내년 경상성장률 전망치(4.5%)보다 2.6%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금융위기의 여파가 지속된 2009년(10.6%) 이후 증가폭이 가장 크며 내년 예산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포함한 총지출(410조1000억원) 대비 4.6% 늘어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확장적·적극적 재정운용은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성장세 확대, 사회 전반의 구조개혁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예산안에 대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에 우선순위가 있다”면서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중장기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 지금 정부가 돈을 쓸 곳에 써야 한다”고 말했다.
12개 세부 분야 가운데 보건·복지·노동 등 8개 분야 예산이 증가했고, SOC와 문화, 환경, 산업 등 4개 분야는 줄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보건·복지·노동으로 12.9% 증가된다. 교육(11.7%), 일반·지방행정(10.0%) 등도 전체 예산 증가율을 보였다.
보건과 노동을 포함한 복지 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취약계층 소득기반 확충, 서민 생활비 경감 등을 위해 12.9% 늘어난 총 146조2000억원을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 예산 비중은 34%로 사상 최대 행진을 보였다.
교육 예산은 64조1000억원으로 11.7% 증가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올해 42조9000억원에서 내년 49조6000억원으로 15.4%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 역량을 강화 및 군 장병 생활여건 개선을 추진하면서 국방 예산(43조1천억원)은 6.9% 증가한다. 외교·통일 분야 예산도 5.2% 늘어난 4조8000억원이 됐다.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적투자 축소 방침에 따라 SOC 예산은 20% 삭감된 17조7000억원에 그쳤으며 산업·중소기업·에너지 역시 0.7% 줄어든 15조9000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