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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70주년 2018년을 ‘제주 방문의 해' 지정 추진
  • 양인현
  • 등록 2017-08-29 15: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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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의 전국화 세계화를 목표로 내년 12월까지 사업비 71억7천5백만원 투자



제주 4·3의 아픔을 화해·상생 평화·인권의 가치로 승화시키기 위한 민관 협력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4·3 70주년을 맞아 '제주 방문의 해'를 추진 중인 가운데, 29일 오전 11시 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민관합동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제주4·3평화재단,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4·3희생자유족회,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개발공사,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 제주테크노파크, 도교육청 등 기관·단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오는 2018년 도내 공공기관 및 단체에서 진행되는 사업과 행사를 ‘4·3 70주년 2018 제주 방문의 해’와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 방문의 해는 평화와 인권 가치 구현, 제주4·3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총사업비 71억7500만원을 들여 추모위령, 문화예술, 학술, 교류, 세대 공감 등 5개 분야로 추진된다.  


민간 부문은 범국민위원회와 기념사업위원회가 주축이 되며, 행정 부문은 행정부지사를 팀장으로 하는 행정지원 TF팀이 중심이 돼 기념사업 추진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핵심사업은 ▲ 제70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 제1세대의 기억 및 사료조사 ▲ 제주 방문의 해 문화예술 한마당 개최 ▲ 역사 사진집 편찬 ▲ 국민대토론회 개최 ▲ 서울 광화문 4·3문화제 개최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4·3 특별전시회 개최 ▲ 생존 희생자와 유족 위로 행사 ▲ 청소년 4·3문화예술제 등으로 마련됐다. 


원 지사는 "그분들의 많은 눈물과 끈질긴 노력에 의해 4·3의 추념과 해결이 여러 성과를 거뒀지만, 앞으로 더욱 풍부한 내용으로 묵은 과제를 발전적으로 전진시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앞으로 각 기관 단체별로 4·3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위로와 큰 힘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4·3 70주년 제주 방문의 해’ 선포식은 오는 9월5일 도청 본관 앞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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