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2017 대전시 장애인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아워홈, 동그라미파트너스 등 40여개의 구인업체가 참가해 사무직, 생산, 기술 분야 등 50여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당일 수화통역사, 자원봉사자 50여명을 배치해 장애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구직 희망 장애인은 이력서 및 장애인복지카드를 지참해 행사 당일 면접에 응하면 되고 현장에서 사진촬영,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가 필요한 장애인에게는 컨설팅도 지원해 준다.
또한 무지개복지센터 등 21개 장애인직업재활기관이 참여해 장애인보조공학기기 이동전시와 자체 생산품을 전시하는 홍보관 운영, 직업훈련상담 등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벤트관에서는 사랑의 사다리에서‘빵’을, 유성구장애인복지관에서는‘음료’를 제공하고, 지체장애인협회 5개구 지회에서 솜사탕, 팝콘, 슬러쉬 나눔 행사와 장애인LPG 차량 수리 및 연료탱크 교체행사도 진행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장애인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박람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 며 "많은 장애인들이 취업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