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하 직물조합) 및 대구경북침구류협동조합(이하 침구류조합)과 29일 오전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지역 침장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직물조합과 침구류조합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생산 및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중국산 수입 저가 침장소재를 국산으로 대체하고 고기능성 프리미엄 침장소재를 개발·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범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침장관련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실무협의회에는 직물조합과 침구류 조합은 물론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및 섬유관련 대학교수 등이 참여, 지역 침장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과제를 발굴 추진하고 정확한 수급물량 및 원가분석 등 조합 간 협력사업을 추진 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으로 직물업계의 유휴공장 가동률 제고를 통한 생산인력의 일자리 창출, 조합 간 협력사업으로 생산된 침장제품의 지역생산 인증제 도입에 따른 소비자 신뢰도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 대구 침장산업과 섬유소재 인프라의 강점을 활용·융합, 새로운 고부가가치 침장소재 산업으로 육성하고 내수 중심의 침장산업 구조를 수출 주도형으로 전환하면 침체된 지역 섬유산업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의 침장산업 규모는 전국 대비 27.2%(2015년 기준, 621개사 2734명)로 밀집도가 가장 높으며, 전국에 유통되는 침장제품의 50∼6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서문시장 침장특화거리는 자연발생적으로 도소매 집적지(70여개 침구업체 및 580여개 하청봉제업체)를 형성해 침장산업의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의 탄탄한 섬유인프라, 우수한 봉제인력을 바탕으로 대구의 침장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구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침장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