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 11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 앞에서‘국민주권 개헌행동’이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거리주권자 개헌한마당’을 개최했다.
‘국민주권 개헌행동’은 “개헌 없이 주권 없다! 주권 없이 역사정의, 민생복지, 안전행복, 평화통일 없다!”라는 제목의 출범선언 기자 회견문(첨부)에서 국민주권 개헌운동은 3.1독립운동이 발생한 1919년 수립된 몇몇 임시정부가 상해임정으로 통합되어 대한민국임시헌법을 제정 선포한 9월 11일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지난 해 폭발한 촛불항쟁의 뜻을 이어받는 지름길이라면서 그날까지 모든 깨어있는 주권자가 개헌일꾼 제1선발대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즉, 사실상의 건국절이자 제헌절인 9월 11일까지 911인으로 구성되는 개헌일꾼 제1선발대원으로 앞장 설 것을 약속하는 서명캠페인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주권 개헌행동’은 촛불대헌장제정 범국민협의회(이장희 상임수석대표), 한철학과 통일헌법연구소(최용기 소장), 개혁연대 민생행동(송운학 대표), 시민주권회의(유종일 대표),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김선홍 상임공동대표), 백두산 문인협회(김윤호 회장), 평화협정 행동연대 준비위(여인철 공동대표) 등 우리 사회의 진보와 중도는 물론 보수진영까지를 아우르는 시민사회단체와 국민주권단체 등 300여개의 단체 소속 회원과 일반주권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출범식은 이장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기조특별강연으로 시작했다. 그는 ‘국민주권 헌법의 기본철학과 방향’이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평화통일, 역사정의, 촛불정신계승이야말로 국민개헌에서 관철시켜야 할 새 시대의 3대 핵심가치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송운학 개혁연대 민생행동 상임대표는 관료제 모순과 대의제 한계를 뛰어넘어 진정한 국민주권 시대를 앞당기려면 주권자가 개헌일꾼으로 떨쳐 어나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단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엘리트를 자처하는 고위관료와 당리당략에 빠져있는 제도권 정치인은 제왕적 대통령과 정당 실력자를 위해발벗고 나서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고, 김선홍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상임공대표는 헌법에 주인은 주권자인 국민 것이다. 하지만 말은 국민참여 주도의 개헌을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 국회, 정치권 주도의 개헌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개헌만큼은 정치권 주도 NO,국민주도 OK라며 빈드시 국민참여주도 개헌으로 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주권 개헌행동 출범기자 회견 이후 이어진 가두주권자 개헌한마당에서는 자전거사랑 전국 연합회(대표: 최경규) 회원 약 40여 명의 개헌일꾼 참여 자전거퍼레이드, 임경숙 행위예술가(시인 겸 화가)의 퍼포먼스 등 이색적이고도 인상적인 상징적 행위가 펼쳐졌다.
그밖에도 911인으로 구성될 개헌일꾼 제1차 선발대원 참여약속 서명캠페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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