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객석 98석짜리 진도군의 작은 영화관인 ‘진도 아리랑 시네마’가 지역 내 문화공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일 평균 관람객 314명으로 지난 7월 21일(금) 개관이후 한달 만인 지난 8월 20일(일) 누적 관람객 1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1만번째 관람객에게 축하 꽃다발과 영화문화상품권, 진도울금 등의 선물을 전달했다.
박모씨(진도읍·22세)는 “과거 영화관이 없어 영화 한편을 보기 위해서 인근 목포에 1시간 넘게 걸려 나가야 했으나 이제는 개봉영화를 보러 일부러 도시로 나갈 필요가 없다” 면서 “진도에서도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진도 아리랑 시네마가 인구 4만명이 되지 않는 진도군에서 한달만에 관람객 1만명을 넘길 만큼 인기를 끄는 데는 무엇보다 접근도 높은 위치와 저렴한 가격,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이 큰 역할을 했다.
관람료가 인근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절반 수준인 5,000원이어서 편하고 부담 없이 최신 개봉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진도군에는 지난 1978년 옥천극장이 폐관한 이후 39년 동안 영화관이 없었다.
상영관마다 1일 5회씩, 모두 10회 상영하고 설과 추석 오전을 빼고는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진도 아리랑 시네마 관계자는 “전국의 작은 영화관이 개관 이후 2-4개월이 지나서 1만명을 돌파하는데 조도면 등이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인구가 3만 2,000명인 진도군에서 한달 만에 영화 관람객 1만명이 넘는 것은 예상밖의 일이다”고 말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영화관이 생긴 이후 주말에는 영화 관람과 진도군의 관광지 구경을 위해 해남군 등 인근 지역에서도 찾고 있어 관광 시너지 효과도 얻고 있다”고 말했다.